청바지 헤진거 때워입을라고 이짓저짓 해보다가 마침내 찾았다

사오자마자 쪼물쪼물 붙여봤는데 지금까지 써본 물건중에 제일 좋은듯

하루 70명짜리 누추한 블로그지만 오는 애들중에 이런거 원한 사람이 한명은 있겠지 믿고 사라 추천한다

사용법은 동영상 그대로 붙일 면에 짜내고 맞춘 다음에 꽉 누르면 된다 참 쉽죠잉?

그리고 장갑끼거나 뭔 주걱같은거 쓸 필요 없고 손가락으로 펴발라도 되는데, 이때 세게 문지르면 손가락이랑 붙어버리니까 살살 해야된다

그리고 손에 묻은건 그냥 비비면 바로 코딱지처럼 굳어서 떨어지고 물로 씻어도 된다

uhu처럼 다리미로 열처리하고 그런거 없다 존나 편하네


장점
 레알 진정한 무독성. 먹어도 될거같음
 바로 고정된다
 합성수지가 아닌 생고무라서 힘을 받으면 부서지거나 떨어지는게 아니라 쭉쭉 늘어나기 때문에 유사한 다른 제품보다 튼튼하다. 그러면서도 억지로 뜯어내면 또 떨어짐
 공기중에 그냥 둬도 마르긴 하지만 압착을 통해 섬유에 빠르게 스며들면서 건조되는 방식이다. 즉 맞대서 누르기 전에는 굳지 않고 손가락이나 장판에 묻은건 아주 쉽게 제거된다
 이래놓고 굳은 다음에는 세제풀린 물에도 전혀 안녹는다 오예


단점 및 유의사항
 뚜껑이 후져서 몇번 열고닫고 하면 안에서 굳고 샌다. 후딱 써버리고 다음에는 사자마자 다른 용기에 옮겨야지
 액이 너무 묽어서 밑으로 스며나온다. 잠깐 정신놓으면 밑에까지 눌어붙음
 그리고 달라붙는건 빠른데 완전히 건조되기까진 시간이 꽤 걸린다. 안쪽에 발라놓고 어영부영 하다가 엄한데끼리 막 들러붙기 딱 좋음
 설명에는 방수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완전히 마르고 나면 표면이 타프나 우레탄코팅처럼 번들거린다. 그럴일은 거의 없겠지만 넓은면에 사용하면 땀차
 다림질하면 바로 오그라드.......는게 문제가 아니라 녹아서 묻어나온다. 다리미 버릴생각 아니면 절대 하지말긔!
 혹시 알콜이나 벤젠같은거에 녹을지도 모르지 닿지 않도록 해보자
 때가 잘 붙어서 금방 더러워지는데, 심지어 건조되기 전에는 섬유에 박혀있는 먼지를 먹깨비처럼 빨아먹은 후 노랗게 굳어버리므로 붙일 옷은 웬만하면 미리 세탁을 해놓자
 환각성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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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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