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 숨어드는 그때, 태양이 떠오르고 강물이 흐르고 새가 지나간다
찢어발긴 담뱃잎이 불꽃을 만나 나로부터 멀어진다

이내 질 꽃이 피고 바람이 불고 잡았던 손을 놓았으며, 썩어 문드러질 아홉개의 구멍이 말가니 푸른물에 잠기워 노닐다 가라앉아 기억하는이의 눈물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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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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