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의 퇴보는 불가능하리라 믿었지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아오진짜 임작가님!!!


내가 강승환을 좋아하거든

레퍼토리가 아주그냥 웅장하고 멋있잖아 글은 비록 전동조와 쌍벽을 이룰만치 존니스트 못쓰지만

그래서, 나이 서른이나 쳐먹은 주제에 재생, 전생기, 신왕기, 열왕대전기 몽땅 다 아주 감명깊게 읽었다고 고백할 수 있다

이십대 초중후반의 내 인생을 좌우한 책들이야 진짜롴ㅋㅋㅋㅋ

근데, 이양반도 나랑 취향이 같나보다

얼마나 좋았길래 씨부럴 삼두표연작 전체를 아우르며 나를 감동시켰던 그 요소들을 죄다그냥 들어다가 베껴버리냐고

마음속에 쥐드러그를 품고사는 용준형이 겹쳐보일 정도다

에버퀘스트얘긴 하지마라 그거는 훼이크모션이다

Posted by 우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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