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의 시게이트답게 전송속도가 타사에서 만든 3.5인치 1테라 7200rpm 하드디스크(웬디블루, 히타치7K 등등)에 거의 맞먹고, (아마도)32메가의 일반적인 램캐쉬 다음단계에 4기가어치의 ssd를 2차캐쉬 비슷하게 얹어서 동작시키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방식이라서 랜덤억세스도 플래쉬메모리로 조립한 야매ssd만큼 나와준다

파일벤치도 해봤는데, 지금까지 에이스로 쓰고있는 히타치 7K1000과 역시 거의 같다

ssd들어갈 자리때문에 아마 플래터가 1장일텐데 그 덕분인듯(근데 이만한 기술수준이 벌써 되나..)

어쨌건 앗싸 신난다 하고선 아크로니스 디스크디렉터트루이미지 클론디스크로 윈도시스템을 들어다 옮겨봤는데, 다 하고나서 너댓번 리붓을 하는동안 계속 번잡하게 정신 못차리는걸 보니 인덱싱을 처음부터 다시 하고있는 모양이다

참고로 밝히자면, 원판보다 작은 하드로는 마이그레이션이 안된다는 얘기가 있어서 윈도설치를 다시 해야하는건가 싶어 이틀동안 고민을 했었다

근데 고스트는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디스크디렉터로는 그냥 된다

들어있는 파일이 옮길 하드디스크의 용량보다 적기만 하면 문제없댄다

하긴 ssd도 유행하는 시댄데 안그랬으면 여기저기서 말이 많았겠지..

그리고 내 메인보드(아수스 m3a78-em)와 궁합이 안맞아서 그러는건지 일반 sata선과 접촉이 제대로 안돼서 이놈이 자꾸 바이오스인식을 실패해서 부팅우선권을 뺏긴다

마이그레이션 직후 얘 하나만 연결하고 켰을땐 정상적으로 딱 붙는데, 다른 자료용 하드(×5. 이중 세놈은 어댑터로 연결)와 odd(×2)까지 다 물려놓으면 한 10초정도 가만히 있다가 겨우 통과하거나 서너번에 한번꼴로 부팅실패ㅆㅂ

한 열번쯤 바둥거리다가 메인보드쪽 다른 sata단자로 바꿔끼우니 되긴 하는데 어버버하느라 시간 까먹는건 그대로

걸쇠도 붙어있고 더 빡빡하게 물리는 케이블(sata3?)을 하나 사야 될것같다 → 이제 실패는 안하는데 지연되는건 그대로구나 아이고 짜증나

몇일 써보니 어쨋건 하드웨어 교통정리가 끝난 후 윈도부팅의 진행은 상당히 빨라진 느낌이고 좀 묵직한 프로그램 불러내는것도 보다 쾌적해졌다

하여간 그냥 좋네.. 정도의 결론

3.5인치 7200rpm 테라급 하드디스크를 대신할 데탑 운영체제용으로 굳이 찾아서 쓸만큼의 메리트는 없다

물론 노트북이라면 우왕ㅋ짱ㅋ




추가
그건 그렇고 다른 드라이브로 부팅하도록 바이오스를 맞추면 오히려 얘가 우선권을 잡아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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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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