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를 대표하는 유흥협회가 클럽데이를 접네마네하는 소문이 돌고 조커레드의 역사가 드디어 끝나버린 시국이란다

그럴싸한 컨텐츠 뭐없나 허덕거리던 공연장들은 당연히 의기투합했고, 마치 플래시몹처럼 시작한지 한시간도 안되어 십수곳의 공연장이 꽉 차버렸다

프린트했던 팔찌도 개시하기 무섭게 동났고, 트위터로 어디에는 표가 남았다는 소식을 찾아내 달려가서 어렵게 샀는데도 자리가 안나서 못들어간 사람이 부지기수란다

네이트닷컴 사무실의 어떤 인물들이 시발시발거릴 그정도로 엄청난 사람들이 기어나왔단 얘기다

속셈이 투명하게 들여다보이는 침팬지이하급 지능때문에 박진영이 언플의 제왕소리를 듣는것처럼, 남은 친구들은 명백히 불행했던 가신분의 둔덕 위에 행운아라는 소주한잔을 끼얹는 정도밖에 할게 없었다

그나마 경쟁관계의(즉 다를게 없는) 다른 it자본가한테 지원을 받지 않았더라면 이정도로 거하게 성사되지도 못 했겠지

바로 이것이 인더스트리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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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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