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쓴 글은 아래쪽에 그대로 있음

비극에
대처하는
각자의
자세


1. 월디페 곁다리 참전업체
자원봉사랍시고 기어나와 행사의 적혈구로써 활약하고 착취당하고 버려질 수많은 아이들에게 일단 함께 묵념을 합시다
그리고 명심하세요
걔네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되 좌우지간 노는거 좋아하고 음악을 좋아하고 자기가 직접 그런걸 해보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어쩌면 남는거없는 개노가다임을 인지했음에도 망설임없이 뛰어들었으리라는 것을요
어차피 끝나고나면 극히일부 악바리같은 것들을 제외하고 돌아섭니다
참고로 제가 말하는 악바리는 꿋꿋하고 소명의식으로 똘똘뭉친 (사장님의)복덩어리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여기 붙어있으면 뭐좀 짭짤한거 떨어지지 않나 하는 잔머리와 만약 내게 유익하다면 친구쯤은 밟고 올라서는게 전혀 어색하지 않은 강철같은 인격의 소유자를 뜻하는 말이지요
하여간 싹수가 보인다 싶으시면 망설이지 마시고 포섭하세요
저는 지난 두번의 행사가 끝난 후 단말마의 욕설을 남기고 냅다 전향(?)한 사례를 몇 보았습니다
잘 기르면 당신들의 믿음직한 인력이 될 것이니 다가올 월디페를 충실하고 유능한 신규인력 발굴의 장으로써 활용하시길..

2. 이미 신청한 앵벌제위들
위에 써논거 봤지?
대충대충 할일 때우다가 취향따라 비전따라 골라잡으시라~
니네 재능은 비로소 그곳에서 꽃을 피우게 될 것이니라

3. 상상공장 의사결정자들
계속 지켜보니 이 블로그를 하루에 200명정도가 보러오더군요
여러번 들락대는 경우까지 감안하면 한 130명정도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어제온사람 오늘 또 오기도 하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이미 여러분중에 소문듣고 찾아와서 제 망발을 보며 당혹하거나 분개하거나 애써 신경안쓰려 하시는 분들이 계실테고 자원봉사인지 헛고생인지 하기에 앞서 정보를 더 캐보려는 애샛퀴들도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고 그런거 상관없이 때되면 놀러갈 예정인데 생각나서 한번 검색해본 사람도 있을겁니다
좌우지간 별 영향력은 없는듯 하지만 어차피 제가 아니라도 알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인 데다가 월디페가 악착같이 버티고 이어지는 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될 일입니다
이번 3회부터라면 정말 기쁘겠고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내년부터라도 좋으니 제발 애들 돈좀 줘가면서 일시키세요
얼마나 더 신뢰를 잃을 생각이신진 모르겠지만 정말 이러시면 안된단 말입니다!!
아참 그리고 토와테이랑 다이시댄스 우려먹기는 인간적으로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알고보니 Far East DJ Festival?
브리튼유니온처럼 일본+한국이 World?
월산명박짱한테 얘기해주면 좋아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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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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