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옐로우라운지?!

yellow lounge at Ellui (청담동 129번지)

동기도 불순한 주제에 감당못할 짓 착수해버린 기획자의 전례가 이렇게 또 생기는구나

야 씨발 거기서 그러는건 베뉴(&설비)만 댄스클럽일 뿐이지 지네들이 수백년간 빨아먹고 살던 그동네 고전음악을 지네들 사이에서 촉망받고 섹시하게 생긴 신인연주자 데려다가 맞춰서 하는거잖아

니미 무슨 밑도끝동벗이 서로 대사관만 설치해둔 극동의 변방국에서 로고부터 컨텐츠에 출연선수까지 풀패키지로 구입해버리냐 시각디자이너라고 붙여논 한명만 삼성그룹 스폰땡겨서 유학댕긴 한국인이고 연주자는 오케이클래식 죽돌이도 긴가민가할 듣보 겸 정통씬에서 인정못받고 방황하는 2류구만

아니 됐고 좌우간 엘루이는 음향퀄리티부터 좀 최적화를 시킨 다음에 뭘 해도 하지그래요?

ㅆㅂ
애초에는 즐거운 애들끼리 더 즐겁자고 친한 애들끼리 더 친해질라고 모였다가 벌이는게 파티고 그 모임이 클럽인 것이었잖아

근데 푼돈이 벌리길래 이거저거 더 붙고 스케일을 키우던 끝에 존재하지 않던 업태와 직역이 생겨버렸지

더이상 자연스럽지 않게 된 개념을 어거지로 유지해 나갈라니까 계속 인위적인 오프셋을 가하는 이 모습이 본의아닌 DJ신세가 된 한명으로써 안타깝기 그지없다만, 이건 진짜 도를 넘은 시도라고 본다

분업질을 해나가던 끝에 이제는 무슨 파티플래넌지 하는 쥐섀끼까지 생겨나고 덩달아 인플레이션은 가속되고 우리가 이런 꼴 보면서 속쎅일라고 태어난건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