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신어보고 후기
이거는 더이상 찾을 수 없을테지만 다른 모델은 아직 이베이같은데 재고가 꽤 쌓여있고 한국 최고의 신발가게 jaboom에서도 몇가지 잡아다가 팔고 있드라
망한회사 디스카운트와 떨이처분으로써 절반정도로 내려간 지금 가격이지만, 나한테는 별로 와닿지가 않는다
작년 언제쯤
3년가량이 지난 요즘까지 통용될 정도의 굉장한 통찰, 패러다임을 엎다시피 하는 어떤 아젠다와 코드를 제시했던 디자인인게 그나마 메리트인데, 지금와선 그딴거 누가 알아주냐
애당초 한 켤레에 600~700백달러가 기본으로 들어가는 장인급 마감품질을 기대한건 아니었지만 겉보기 뽀대만큼 존나 잘 만든 신발은 아니다
분야가 같지는 않지만 금강제화 하청공장에 시켜도 이거보단 훨씬 나을걸?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걍 길거리 걷기엔 제일 편하고 보기보다는 튼튼한 비브람밑창에 희소성도 있으니까 프레드페리나 반스같은거보단 차라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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