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증말 별게 다있다

월디페에선 밴드를 두당이 아닌 팀당 10만원으로 후려치더니 펜타포트는 열등한 dj스테이지니까 소리 내리라고 개지랄 진상을 부리더라

내가 묻어있던 이너트립한테 말이지

지들도 치이고 짜증나니까 그러려니 하면서 이너트립의 대장누나가 그러듯 나도 보아넘어가려고 했어요

근데 내앞에서 우리 이너트립 스탭한테 대찬 패기를 부리길래 감탄좀 했더니만 쳐다보는걸 눈치채더니 나한테도 뭐 할말있냐고 개긴다

썅 내가 걸어오는 말싸움쯤 삼가 응해드리는 정도의 도량이 있는 사나이지만 아쉬운 처지에 어떻게 그러겠냐 없다면서 비실비실 웃고 말았지 더군다나 이너트립이 내것도 아닌데 어떻게 내 감정만 갖고서 그런 민폐를 끼치냐

아무튼 또 그러고 나서 다른아저씨가 오길래 아까 걔(그분) 많이 빡쳤던데(흥분하셨던데) 미안하닼ㅋ(어떻게 죄송하단 말씀이라도..) 라면서 작업을 쳤더니만 이번엔 한술 더뜬다

여기(서브)랑 저기(메인) 아니었으면 되도않았을 무댄데 당신들 입장도 이해하지만 잘 따라주셔야지요?

펜타포트 주관기업 예스컴이나 파워가 후달려서 큰돈은 못 주무르고 근근하게 가요장사나 하시는 화류골목대장 cj의 엔터테인먼트부서 이사 비슷한거쯤 되면 그까짓 부당한 발언을 할 자격이 있지만 니네 어차피 스피커같지도 않은 eaw로 밥빌어먹고 사는 현장하도급일 뿐이잖냐 무슨 낮짝 시커멓게 탄 노가다꾼처럼 생겨가지고 슬아치질을 시전하고 자빠졌어 참나

억울하면 그거 다 버리고 니네도 기술의 승리 디앤비 오됴테크닉으로 환승하덩가 돈없으면 프로엘이나 사라 병신드라

암튼 존나 씨발 그 쌍판들 내가 기억해주겠어

물론 별볼일 없는 이몸에게 찍혀봤자 불이익따윈 없다 잘해봐랔



아쉬운 기타등등

1. 작년부턴가 펜타랑 지산밸리 양쪽의 서브(이 서브라는 용어부터 정치적으로 맘에 안든다만..)스테이지 뚜껑을 약 절반길이의 짧은걸로 쓰고있다 -> 찾아보니까 지산밸리쪽 서브는 도로 길어졌드라 역시 황구는 영리해!잔고관리 못해서 설탕공장에 먹혔지만

배포한 기사중에 이에 관해 언급한 대목도 읽어보았고 그 외에 몇가지 짐작할만한 이유가 있기는 한데, 그쪽에 관여한 사람한테 직접 들은게 없으니 짐작으로만 남겨두고 취지를 존중한다만 요게 이번 펜타에서 만큼은 무척 좋지않은 결과를 보이고 말았다(아마 지산밸리쪽도 대동소이할듯?)

피치못할 여러 사정으로 결국 이너트립한테 옆구리방향에서 소음교란을 당하게 되어 이쪽저쪽그쪽 많은 사람들이 곤란을 겪었단 말이다

그래서 화내건 점잖게 메세지만 보내건 무관하게 내리라는대로 말 잘 들어줬잖아

게다가 거리도 작년의 절반이하인 70미터밖에 안되는데 소리가 섞이는 그런일을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걸까?

물량에 따른 옵션가격이 좀 올라갔겠지만 고정비용에 비하면 큰 차이는 아닐거아냐

그래서 옛날처럼 객석용 공간까지 다 덮는 긴 천막을 놓았으면, 메인이나 이너트립에서 무슨 육갑을 떨든 니네도 잘 놀아라 하고 무심하게 넘어가며 거기 공연에 더욱 만전을 기할 수 있었다이와중에 eaw니까 어차피 니넨 안될거다만....

그리고 하필이면 푸드코트의 앞마당과 서브스테이지의 바닥이 비온 후 제일 개떡처럼 변한 똥탕이 되었지

우리쪽 이너트립이야 분양받은 월세방이니 넘어가자

똥냄새가 가장 치명타였던 푸드코트도 물론 그래봤자 소용은 없지만, 아무튼 긴 천막으로 싹 덮었으면 바닥문제도 해결돼서 그나마 덜 젖고 단단한 바닥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고 기분좋게 공연을 볼 수 있었다

비맞으면서 노는게 하루이틀이 아닌데 그쯤은 예상하고 계셨어야지 임마

게다가 바닥이 똥국물인데 더해서 무대설비 겉으로 툭 튀어나온게 영락없는 노천 간이무대 아니냐

사람들이 저쪽에서 의자 줏어와서 앉아가꼬 쳐다보다 졸다 하는데, 무대 짧은걸로 섭외한 너이새끼 출연자들한테 못할짓 한거다 반성하고 퇴사해라

그리고 끝난 후 지금에서야 드는 생각인데, 이너트립 스테이지가 모기스프레이 있던 자리에서 서브랑 평행하게 메인게이트 방향을 바라보는 배치였으면 너도나도우리도 존나게 윈윈하는 구조였지 않았을까 싶다

eaw로는 구현하기 마이 빡센거긴 하지만 니놈들도 카디오이드가 뭔지 들어보기는 했잖아 그치?

1. 첫날에 yg 대표선수 쥐뱅이랑 죄왑 알박기 밋쎄이가 나와서 잠깐 뭘 했잖냐

쥐뱅이 아니꼬운 내 개인의 취향을 부정하지 않는다만, 아이돌이라는 극동아시아형 수익모델 그룹중에 이같은 밴드행사에 껴서도 손색없는(예컨대 선입견없고 누가누군지 모르고 한국 가요시장의 역사에 대해서도 모르며 대강 괜찮으면 만족하고 잘 놀줄아는 신입 외쿸인) 기량과 특색을 달성한건 내가 뭐라건 그나마 얘네 회사에밖에 없다(jyp랑 sm은 기웃거리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니넨 계속 뮤비나 찍어)

아이돌의 세그먼트로 묶어서 비교하면 나는 동방신기를 더 높이 친다만, 그런 가치없는 프레임따위 내다버리고, 보여줄 수 있는 재주와 무대구성이 어떠한지로 따진다면 전혀 다르지

아울러 무슨 뜻인지도 어떤 용법이 적합한지도 모르고 나불대고들 있는 실력이라는 말은, 평론가나 개념탑재한 기자들의 진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니까 아직 쓰지 말자

그냥 기량이 충분하고 컨텐츠의 포트폴리오에 쌩공연의 전문성이 비교적 더 가미된 수준이라고

어쨌건 그냥뭐 시간을 1/4로 쭐인 걔네회사 합동콘서트나 단독콘서트가 맛보기로, 예스컴 측 주장대로 전야제 형식으로 들어간거지

좌우간 나는 이제 상황이 무르익고 있으니 도요타같은거 뒤에 숨어서 몸사리는건 이번만 하고 앞으로는 당당하게 기획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메인스테이지 헤드라이너의 바로 앞이나 앞앞, 혹은 서브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를 빅뱅이나 빅뱅에 맞먹는 양질의 국산 대중가요 스타가 챙기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다

자국의 팝송을 터부시하는 클럽씬은 한국에밖에 없고, 이런 야외 대형행사에 함의된 배제의 논리는 거기에 한가지 변수가 더 들어가서 디스트된 기타와 째진 외침의 리드보컬이 아니라면 저평가 내지는 박규 당하는게 현실이잖아(이래놓고 그런지랑 브릿로큰롤땜에 지들끼리도 헷갈려하고들 있지 찐따놈들)

어떤 억하심정인지 나도 익히 잘 알지만 그렇다면 까놓고 씨발 요새 락이 락이냐

심지어 수익률 떨어진 연예계 자본들이 슬금슬금 쳐들어와서 그밥에 그나물의 동일한 분업장으로 바꿔놨으니 인디고 나발이고 이제 죽었다

영국? 미국? 일본? 거긴 존나 예전에 끝났어 너 태어나기도 전부터 이미 다 한통속이라고 너 거기서 태어났으면 그냥 아이튠즈에 용돈이나 꼬박꼬박 바치면서 갑갑해 숨막히는지도 모르고 헤벌레거리며 잘 살고 있었을거다 THIS! IS! MATRIX!

그리고 존나 외면하고들 있는데 바로 그 제이지가 글라스톤버리랑 락엠링에 섰었다

글라스톤버리쪽 자료영상밖에 못봤지만 더군다나 기타도 쳤다!

그런게 락이 아닐까?

나처럼 키작은거 빼고는 맘에 안드는 빅뱅새퀴들이 내년 펜타(또는 지산밸리)의 중요한 시간대를 떳떳하게 꿰어차고 촌나 keep rocking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물밑에서 빅뱅 트레이싱하는 연습생그룹이 있을텐데 그거 그냥 집단무용 하나로 때우는거보다 백배 고난이도이긴 하지만 빨리빨리들 튀어나와서 강남 대형클럽에서 파티컨셉 공연도 하고 디젱도 하고 다재다능하게 시대의 요구에 부응할 능력을 길러서 말마따나 한류를 이끌어주길 바란다

아예 금요일(혹은 일요일) 하루의 메인스테이지 라인업을 국산밴드&빅뱅(...)으로 다 채워버리고(사실 올해 펜타가 이미 그런 모양새였지만), 외제인지 정통락인지 나발인지를 다른날로 완전히 분할해서 넘겨놓는건 어떨까도 싶어

근데 흑꽃미남 비오비 언제 또오시나염 금요일에 전여친 불러봤는데 비오비만 보고 내얼굴은 안보고 냅다 집으로 토꼈다 ㅆㅂ

1. 봄여름가을겨울

내가 지난봄에 이어폰회사 웨스톤의 세미나에 갔었는데 거기 축하공연을 이양반들이 하셨다

한번, 딱 한번이라도 이분들 공연하는거 본 사람들은 알거야 난 진짜 부왘쌌다

물이 가는 물이긴 하지만 이런 한번씩 대드리고 싶을 정도로 하이퍼섹시한 형님들이 왜 여기서도 축하공연을 해야 되는거냐

금요일 헤드라이너가 힙돌이 흑종자고 빅뱅같은게 꼈다고 빡칠게 아냐 좆호구 병신들아 진짜로 분노할건 따로있단다

내가 진짜 까고걸고 장담하는데, 보컬이나 기타등등 자기 파트에서 내로라하는 연주자들이 많지만 뭉쳐진 밴드로서 봄여름가을겨울보다 더 머싯는밴드 한국에는(외국에도) 없다

봄여름가을겨울이 3일중 하루의 헤드라이너로, 바로 앞타임은 국카스텐이 좋겠군 히힛 하고 또 망상해본다 아놔 씨발 안될거야....

1. 걍 내 취향인데 불러오면 촌나 잘할거같은 밴드들

디오씨랑 uv는 지산밸리가 검증했다. 싸형은 올해 바쁘신가봐? 그리고 노라조 어떠냐 백댄서 깔고 잘 짜맞추면 존나 멋있다. 마따 이문세도 있네 멀리서도 얼굴 잘보임ㅋ 다음에 외제중에는 요새 한참 듣고노는 위딘템테이션이랑 데빈타운센드랑이 생각난다

펜타포트 니네 살짝 빗겨간 부킹이 컨셉이잖아 내년에 기대할거다

1. 푸드코트 메뉴구성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는거만 잘 팔리고 타코야키랑 국수같은거 별로 재미를 못보는 분위기더군?

앞으로 이런거 해보실 분들 운좋게 이거 읽게 되시면 참고하세요

관건은 포터블!

1. 죠스떡볶이

맛있게 맵긴 개뿔 캡사이신 즐

그리고 다음부턴 지역 노점상인들 초빙해서 장사시켜라 설탕에 헤드폰에 음원파일로도 모자라서 떡까지 파냐 아유그냥 치사해요 내년에는 투썸플레이스도 입점시키는거다? 한국은 카페와 유비쿼터스의 나라잖아^^ 카톡 트래픽만으로 ap다운시켜봐야 잡스가 아이고 몰라뵙고 콜록콜록.. 하면서 오피셜매장 만들어주지

1. 소똥가스땜에 하루놀고 하루씩 꼬박 잤다 아이고 죽겠네 씨부랄

안아쉬운 기타등등

2. 락피쉬 레인부츠

벤더중에 제일 대박인듯 토욜일욜은 문 열자마자 줄서서 시착용 부츠까지 있는대로 사가더라

3. 홍놀체

어딜 가나 한결같음 부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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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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