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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층은 왜 보수정당을 지지하는가

기사는 몇가지를 전제한다

전제는 아래와 같을 것이다


사람들의 소득과 자산은 서로 같지 않다
그리고 개인은 남을 기준으로 내가 부자인지 빈자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
얼마나 가졌는지와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의해 사람을 분류해도 된다
가진게 많은 사람들은 부자가 계속 부를 유지하거나 더 부자가 될 수 있는 정책을 좋아한다
그리고 부자출신이 모인 정당을 신뢰할 것이다
가진게 별로 없는 사람들은 내가 더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책을 좋아하는데, 이 때, 이미 부자인 다른이들의 부에 대해서 일단은 관심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정당 구성원중에 부자나 상속자 같은게 티나게 껴있으면 미심쩍게 생각할 것이다
즉, 사람은 부의 정도에 따라 생각이 달라진다
이상의 전제와 추론은 모두 합리적이다


근데,
"그놈이 그놈이다", "투표를 해봐야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말 많은놈은 더 못믿겠다고", "가진게 있으면 그나마 좀 덜 해먹겠지", "오오오 민족의 수령 박정희장군님". 등의, 이거 올라가있는 언론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안타까움과 우폭을 자아내는 심정이 불합리하다면 위의 전제도 똑같은만큼 불합리한게 아닐까?

한편 저 뻔한 현상을 굳이 기사까지 써서 규명해야 하는 이유가 과연 무언지 나는 아리송하다

그래서, 유신공주를 하앜하앜 조아라하는 무지몽매한 저소득층을 우리함께 비웃자는건가?

민주당 또는 진보당을 지지하는 식자층이 나서서 그들을 계몽하라는, 어떤 썌키들 말마따나 지령이라도 되는건가?

그리고 '야! 내가 한겨레를 소비한다!' 는 과시적 자의식에 수반하는 유교적 민망함을 교란할 수준높은 컨텐츠로 기능하겠지?

마침 엊그제 사이에 떠오른 생각인데 말이지

보수적인 태도는 '일정한 울타리 내부의 우리편을 우대하고 만에하나 이해가 충돌한다면 밖에걸 약탈해서 우리끼리 먹자'는 각오이고, 그리고 그보다 진보적인 발상은 '울타리와 불공평을 치우고 다같이 잘해보자'는 것이 본질인 것 같애

그중에 성미가 급한 이는 롸잇나우 밀어없애서 가리는게 없어지도록 하고자 힘을 쓸 것이고, 좀 온건하다면 범위를 더 넓히거나 담의 높이를 낮추는데에 관심이 있을거야


울타리의 효과와 존재함 자체에 대해 긍정하든 부정하건, 울타리는 흔히 종족, 국적, 출신지, 거주지, 직역 또는 업태, 소속집단, 이념과 신앙, 자산수준과 소득수준, 미감, 취향 등으로 정하는 것 같다

이렇게 보면 가진것의 다소에 따라 사람을 위아래 한줄로 구분지어서 뚝딱 지어낸 측정결과가 어째 이상하다고, 지성과 합리를 겸비한 나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 한다고, 그리고 어째서 소시적 그렇게 기대받던 사람의 변절테크가 그리도 자연스러울 수 있는건지 알 수 없다면서 당황스러운 척 나는 아닌 척 시치미를 뗄 필요조차도 없어진다

그런데 이 다음에는 울타리의 좁음을 보수성의 심도와 등치시킬 수도 있는것인지, 그게 아니라면 담벼락의 가파름과 높이가 보수성의 척도일 수 있는건지, 그리고 감싸안은 넓이와 담의 높이에는 어떤 상관성이 있는 것인지, 나아가 막연하고 아주 넓은 울타리는 견고하고 좁은 울타리보다 울타리가 아예 없는 세상과 보다 유사한 것인지, 높이와 넓이로써의 엄밀성의 강도는 비슷하지만 영역이 겹치지 않는 울타리 끼리의 타협과 연대는 결국 나가리로 결론날 수밖에 없는 것인지, 부분집합이 자신을 품은 넓은 울타리를 배신한다면 이후의 드라마는 과연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자신의 내부로 기꺼이 품어준 울타리에 대해 맞팔하지 않는것은 비난을 감수해야 할 결정인지, 대외로 선포하는 울타리와 속마음 및 행동의 울타리가 같지 않음이 진정한 소속원과 속아넘어간 소속원과 어차피 외부자의 셋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또 덜 중요한 울타리의 안쪽에 더 중요한 울타리를 따로 두는게 반칙인건 아닌지, 자기가 포함되지 않는 울타리라는 개념을 설정하면 운영체제에서 에러를 일으킬지. 등의 찌꺼기같은 생각이 꼬리를 물고 떠오른다

그딴게 어떻게 되건간에 하여튼,

울타리가 지평선 너머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대하게 확장되는 그럴싸한 광경과 그로 미루어 나의 편입여부와 희박할 혜택을 짐작하는 것 보다는, 경계가 어디서 어디까진지를 한눈으로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엄혹한 상황이, 비록 지금 디디고 선 내 자리가 그것의 안쪽은 아닐망정 소속됨의 근거와 그로써 유리해지는 정도에 대한 체감을 더 강하게 해주므로 우리들이 지불할 수고는 분명히 덜할거야


그리고 클린턴의 필살기였던 방백멘트인 "바보야 문제는 경제라구!", 당비로 고용한 타이프라이터가 사후에 뇌내망상으로 지어낸 것이라는게 실체이지 싶은 아들부시 일당의 겅후!, 오바마의 18번 "YES WE CAN!", 장군딸이 다짜고짜 궁~민부터 갖다붙이고 시작하는 모든 워딩이, 울타리의 실재함과 니네의 어쨌든소속감을 환기시키는 이를테면 페로몬시그널이다

이것에 노출된 유권자는 기분이 좋아지고 이성이 일정수준 마비되면서 걔한테 표를 줘버리고 싶은 충동을 들게 하는 효과가 있는데, 그러므로 허경영은 수단없이 너무 돌직구여서 실패한거다


리버럴어쩌고의 겉도는 일파는 "내게는 울타리의 존재와 함의를 누구보다도 뚜렷하게 이해할 수 있는 지성이 있지만, 그러므로 모른척 하겠다! 난몰라 으앙ㅋ 말시키지 마!"는 투의 가벼운 회색종자로 간주하면 괜찮지 않을까?


그러고보니 파시즘은 울타리 그 자체였군


그리고 이말저말 하기도 많이 했지만 안했는데 나돌아다니는 말이 더 많은 노란색 대통령의 울타리는 딱 우리나라 국경+밖에나간 한국인 전체 였던것 같다


둘러친 담이 너무 멀어서 그것의 굳기와 높이가 얼마나 확고했고 왜 거기에 그렇게 세워야만 했는지를 누구도 실감하지 못할 정도로, 그리고 한국산 정치인의 것이라고는 믿을 수가 없을만치 넓었지만, 씨발 대통령인데 그정도가 당연한거 아냐?


그러고보니 한나라당과 맞서는 처지인데 탄핵안에 찬성했던 걔네들은 울타리 안에 자기들만 있는게 아니라는, 앙투라지일 수 없다는걸 깨달았었던게 아닌가 싶다

나좀 봐주세요 나만 먹을래요 너 때문이야 쟤 쫒아버려요 이러고 아우성치던게 탄력이 붙어서 그렇게그렇게 대통령을 보내버린게 한국인이다

그중에 한명 건평이형 울타리는 아마 자기 통장이지 싶은데, 먹을거 발견하고 컹컹 울어제낀 녹명 시중이형은 그에 비하면 존니게 착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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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다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3&aid=0002391877 






[Why] "전기요금 폭탄을 어찌하오리까" 기도하는 목사들

한전, 작년 정전사태 후 계약전력 초과시 부과금

전기요금 두세배 된 교회들 "예배 있는 일요일 기준으로 계약전력 높이려면 목돈"


경북 칠곡의 한 교회 담임목사인 C씨는 요즘 전기요금 청구서를 펼쳐 보기가 두렵다. 평소 월 35만원 안팎이던 전기요금이 올해 들어 60만~70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월 전기 사용량을 확인해 봤지만, 오히려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C목사의 교회는 주일 예배가 있는 일요일 1~2시간을 제외하면 평소 전기 사용이 매우 적은 편이다. 다른 교회 목사들도 사정은 비슷했다. 전기요금 증가 폭이 두 배가 넘는 교회도 있었다.

한국전력공사가 올해부터 '최대수요전력 기준 초과사용부가금 제도'를 도입하며 전국 대다수의 교회가 '전기요금 폭탄'을 맞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기요금은 월 총 사용량을 기준으로 책정됐다. 총사용량이 계약전력(사용자가 전기를 얼마만큼 쓸지 한전과 계약을 맺은 순간 최대 전력량) 기준을 넘지 않는다면 부가금을 낼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올 1월부터는 한 달 중 불과 몇 시간이라도 계약전력을 초과해 전기를 사용했다면, 초과한 부분에 대해 250%의 부가금을 더 내야 한다.

계약전력이 30㎾인 교회의 경우, 기존에는 기본요금을 16만8300원(㎾당 기본요금 5610원×30) 납부하면 됐다. 그런데 주말 예배시간 동안 계약전력을 넘는 50㎾를 썼다면, 초과분 20㎾에 대한 부과금 28만500원(5610원×20×2.5)을 더해 44만8800원의 요금을 납부해야 한다. 부과금을 내지 않기 위해서는 특정시간에 계약전력을 초과하지 않도록 시간대별로 30㎾ 이내로 분산해 사용하거나 최대수요전력인 50㎾ 기준으로 계약전력을 늘려야 한다. 이런 일이 유독 교회에서 주로 일어나는 이유는, 교회의 평소 전기사용은 적은 반면 수백~수천명의 신도들이 모이는 일요일 오전에 시간당 계약전력을 크게 초과하기 때문이다.

한전은 지난해 9월 전체 가구의 43%에 달하는 753만5000여 가구에 예고 없이 전력공급이 중단되는 대규모 정전사태를 겪은 후 올해 초 이 제도를 도입했다. 월 총사용량이 많은 것보다 단시간이라도 전력사용이 집중되는 것이 전기공급능력을 넘겨 정전을 유발할 위험이 더 크기 때문이다.

한전 관계자는 "각각의 사용자가 설정한 계약전력을 기준으로 발전·변압 설비를 갖추기 때문에 계약전력이 중요하다"며 "월 총사용량을 기준으로 전기요금을 부과할 때는 부족한 설비용량 때문에 순간 사용전력 초과로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과거엔 최대사용량을 측정할 수 있는 계량기가 없어 불가피하게 월 총 사용량을 기준으로 요금을 부과했지만, 2000년대 초반 신형계량기가 개발돼 이젠 최대수요전력을 측정할 수 있다.

요금폭탄을 맞은 교회들은 한전의 요금제도 변경이 급작스럽고 비현실적인 조치라고 주장한다. C목사는 "교회 특성상 전기 분산사용은 불가능하고, 최대수요전력을 기준으로 계약전력을 올리려면 수백만원의 공사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했다. 계약전력을 높이려면 ㎾당 7만~10만원의 비용이 든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전성수 목사는 "교인 300~500명 규모의 교회가 최대수요전력 기준으로 계약전력을 높이려면 2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전북 익산의 L전도사는 "관공서·회사 등이 쉬는 일요일 오전은 전기사용량이 매우 적은 시간이고, 교회가 계약전력을 초과해 사용해봤자 매주 1시간씩 1년에 52시간 정도밖에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한전 관계자는 "요금제도 변경은 전력수요에 맞는 설비 현실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했다. 그는 "교회뿐 아니라 명절 전기사용량이 많은 방앗간, 떡집 등에서도 항의가 많다"며 "특정 사용자들의 사정을 봐주는 것이 다른 고객 입장에선 차별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전 목사는 "전체 교회의 70~80% 이상이 계약전력 증설을 요구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갑자기 1000만원이 넘는 목돈이 들어가게 된 상황에서 재원이 부족한 교회는 어려움을 겪는다"며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할 틈도 없이 제도가 변경됐다"고 토로했다.

민원이 잇따르자 한전은 정부와 협의해 계약전력 증설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한전은 "사용자들은 이달 31일까지 한전과 '계약전력 증설약정'을 체결하고 이를 9월 30일까지 이행하면 그동안 발생한 초과사용부가금을 면제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초과사용부가금 제도

전기요금은 계약전력을 기준으로 한 기본요금과 사용한 양에 비례한 전력량요금을 합산해 청구된다. 사용자가 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순간최대전력(계약전력)을 단 몇시간이라도 초과해 사용하면, 그 초과된 부분에 대해선 기본료 단가의 250%를 부가금으로 더 내야 한다. 계약전력이 20㎾ 이상인 사용자에 적용돼 교회 이외에도 사무실·상가·공장 등이 해당된다.

 

[김충령 기자 ch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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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설명



“돌무더기는 더 이상 돌무더기가 아니었다. 그 남자가 곰곰이 생각했을 때, 돌무더기로 대성당을 짓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 생떽쥐베리 

이곳은 길가의 미물을 보고도 낭만적인 상상에 잠길 수 있는, 혹은 그런 능력에 경의를 표할 수 있는 우아한 감수성을 위한 영역입니다. 

문화와 예술에 무관심한 실용주의 숭배자, 갑갑하게 질서정연한, 꽉 막힌 합리주의자들의 출입을 통제합니다. 

다음은 이 영역에 속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특징들입니다.

  • 계획적이고 정교한 것보다는 비논리적이더라도 자유로운 것을 좋아함. 정리되지 않은 느슨한 콘텐트에 관대한 편. 직관적인 취향으로 너무 꽉 짜인 논리정연 함에 갑갑함을 느낌. 

  • 다소 주류 지향적이나 그 중에서 수준 높은 것을 취사 선택하는 편. 도에 벗어나지 않는, 상식적인 콘텐트 선호. 지나치게 파격적인 이미지와 언어에 거부감. 하지만 너무 노골적이고 뻔하고 흔해 빠진 것은 식상해 함.

  • 작위적인 것, 가식적인 것을 불편해 함. 선택의 기준을 자기 만족에 두는 편이라, 가격, 인기, 외모 같은 외적 요인엔 별 관심이 없음. 

  • 고급스러운 콘텐트에 관심이 있으며, 통속/세속적인 콘텐트를 싫어하는 편. 문화 예술에 대한 선천적인 안목, 진짜를 알아보는 직관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음.


야이씨 3년만에 성격이 바뀌었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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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뭐지 굉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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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RAX


진짜 이렇게 됨 레알임ㅇㅇ 영상은 이걸로만 볼 수 있는듯
이게 무슨 말이냐면 SVJ-DL02 출시되면 VJ 니네들도 같이 망한다는 의미다

STEEZ


DJ가 단역임ㅆㅂ 서브주연은 안될망정 조연정돈 시켜줘야지 골프랑 뱀3보다 비중이 낮으면 어떡하냐 파이오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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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다리

이제 망할 줄 알았는데 저력이 있.....는게 아니라 지금도 진보하고 있다 아오 무서워 씨발롬들 빨리 돈모아서 나도 살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그러니깐 모르고 그냥 건들었다가 쫌 헷갈리고 헤메고 하는 사람들이 많을까봐서 발표된지 한두달 지났고 용산역 5층에 프로모 시제품이 한대씩 도착할 쯤의 젖절한 시점을 빌어 외쿸 포럼의 소개&분석기사들을 간단히 취합해본다

850먼저!

걍 은색이 아니라 은펄임ㅇㅇ


파요니어 레이아웃이 뻔하니까 새로 추가되거나 변경됐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만 살펴보자고 일단 좌상단부터 보면 마이크1 옆에 USB있잖냐 이거 파이오니어에서는 DJM2000부터 시작한건데 컴터랑 연결할 때 쓰는거다

가만 보니까 우리에게 익숙한 납작이 USB단자의 사이즈가 안나오지?

납작이는 스탠더드A고 여기있는건 스탠더드B규격이야

업스트림이랑 다운스트림의 개념이 또 있는데 골치아프고, 대충 컴터쪽(정확히는 호스트)이면 A, 거기에 연결할 주변기기쪽(클라이언트)은 B로 알면 된다

그러니까 컴터랑 선으로 직결하는 단자라는거지

스탠더드A로 돼있는 CDJ처럼 음악 담아놓은 외장하드나 USB메모리 등을 꽂고 음원으로 쓰는 그런거 아니다잉?

참고로 B에는 미니B랑 마이크로B가 또 있는데, 갨 충전단자가 마이크로B고 선 착탈되는 USB허브랑 외장하드같은거 기계쪽 단자가 미니B다

하여튼 이거 연결하면 외장형 오디오인터페이스(DAC)처럼 동작하기도 하고 MIDI 프로토콜로 트랙터나 에이블튼라이브 같은거랑 연동할 수 있다는데 한국에서 파이오니어를 MIDI머신으로 활용하는 사람을 봤어야 말이지이 내 네이트온 친구중에 있었다 우왕 자랑스러워

사실 무엇보다 우리에게 중요한 사항은, 쉽게 말해서 베스탁스 VCI시리즈나 DDJ에르고, NI 콘트롤 뭐 이런것들하고 똑같이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거야

DJM900의 판로가 아예 막힐까봐 DJM850에서는 제외된 기능이긴 한데, 믹서랑 CDJ(현재까지 2000이랑 900만 가능)를 cat5랜선으로 연결해서, 즉 의미 그대로 네트워크로 연동시켜서 전부 다 DJ소프트웨어로 조종되도록 할 수도 있다

DJM2000같은 경우 허브 내지는 라우터에 해당하는 기능까지 내장시켜서 최대 6대의 지네거 CDJ랑 연동은 시킬 수 있고, 랜단자가 하나만 있는 DJM900은 iptime이니 ZIO니 하는 네트워크 어댑터가 추가로 필요하다아씨발 성가셔 썬더볼트 빨리 나와랑

긍까 클럽에 설치되는 믹서의 최신 추세가 니네가 나름 휴대하고 댕기는, 부르는 사람 마음에 따라 올인원 믹싱서페이스 내지는 DJ인터페이스 등으로 명칭이 달라지는 그런 물건들의 기능을 포함시키는거거든

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파이오니어의 방법이라고 이해하면 되는거다


거슬러가면 알렌히스 3d가 대성공을 거둔 이후부터 이런 컨버전스의 움직임이 본격 시작하게 되었지

또 반대쪽의 믹싱서페이스도 마찬가지다

그쪽 제품들은 이전까지 한국돈 이삼십정도면 떡을 쳐버리던 애기들 장난감의 퀄리티를 넘어서 보다 다양한 기능과 향상된 성능으로 클럽믹서를 닮아가려고 노력하는 중이야

긴 전송거리와 전기노이즈로부터 신호를 보호하고 최대한의 다이나믹레인지를 확보하면서 공연장용 기기랑 직결하기 위한 밸런스드 마스터아웃, 컴퓨터 없어도 스위치만 켜면 진짜 그냥 클럽믹서처럼 써먹을 수 있도록 포노입력이랑 라인입력, 단단하고 신뢰성 높은 조작부, 고성능 DSP등이 내가 발견한 신분상승 필수요소였다

이런거 잔뜩 집어넣고 투입된 비용 이상의 단가상승도 감행해가면서 클럽믹서와의 세그먼트 구분을 희미하게 만들어가고 있더라

암튼 됐고, 쫌 내리면 파란색 사운드컬러FX가 있잖아

그런데 잠깐 곁다리로 다른 얘기를 하자면, 이놈의 가격과 파이오니어 믹서 라인업에서 얘가 처한 위치를 감안했을 때 있음이 마땅하지만 빼버린 중대한 기능이 두가지 있는데, 위에 언급한 네트워크용 cat5단자가 그중 한가지이고 다른 하나는 S/P DIF 디지털 입력이거든?

DJ믹서 본연의 역할은 뭐니뭐니해도 결국 클럽에 설치되어서 이놈저년의 손을 타는건데, CDJ끼리 직결시켜서 USB메모리나 CD 한개만으로 양쪽에서 같이 트는거라면 모를까, 어떤 사장이 수고스럽게 풀세팅 깔아놓고 알바애들 일일이 잡아다가 교육시키면서 편의를 봐줄 것이고 어떤 DJ가 한 가게에서만 지원해주는 기능을 위해 그렇지 않은 다른데서는 쓰지 못하는걸 준비하겠어

디지털 입력단자의 누락은 개인적으로 정말 뼈아프다 느끼지만, 디지털스트림을 사용해서 확실한 음향적 개선이 이루어지려면 나머지 콘솔이니 프로세서니 크로스오버니 하는것들도 죄다 디지털이면서 고품질이어야 하니까 현실적으론 큰 의미가 없겠다

더군다나 여기는 대충대충이 종특인 한국인의 국가잖아

그래서 나혼자 실망을 했지만 어쨌건 새롭게 준비한 사운드컬러와 이것을 보완할  비트컬러FX의 메리트가 훨씬 더 크다

현행 대표선수 DJM900의 매출이 잠식될 정도로 기발한 아이디어가 적용돼있어

사운드컬러를 조절하라고 채널마다 EQ밑에 회색 다이얼이 있는데, 얘 왼쪽위에 작은 단추가 또 있잖아

그거 눌러서 활성화(파란불이 들어옴)시키면 사운드컬러FX가 비트컬러FX로 모드를 바꾸게 되는거다

또 눌러서 끄면 다시 사운드컬러FX야

존니 명쾌하지 않냐? 작년인가 언젠가 DJM2000 저질러논거 보고 "씌발 무슨 이런 좆병신이!" 라면서 분개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참 알수없는게 세상사지 파이오니어가 정신을 차릴 줄이야

아무튼 그리고 가짓수를 보자면 DJM900의 6종류에서 둘이 빠진 4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다

그런데 나에게 DJM900을 이렇게저렇게 열심히 연구하거나 활용해볼 기회는 없었고 다만 전시품만 서너번 깔짝대봤을 뿐이라서 섣부른 결론이긴 하지만, 850에 없는 2가지는 850에도 있는 나머지 4가지에 비해 좀 밋밋하고 재미없어서 비교적 덜 쓰일것같은 그런 느낌이었단 말이야

그러니까 이펙터는 필터, 노이즈, 크러쉬, 게이트 요렇게 있다

일단 시연을 보자



필터는 설명질을 할라니까 문득 까마득한 기분이 들면서 귀찮고 뻔히 알면서 읽어줄 니들한테 미안도 해서 생ㅋ략ㅋ한다

그런데 잠깐, 비트컬러를 활성화하면 쉬이이익~(시계방향) 슈우우웅~(반시계방향) 하는거에 그치지 않고 꿀럭꿀럭하고 소리가 울렁대잖아

다프트펑크의 재발견 업적 이후 엄창레알 한 시대를 풍미했던, 니가 큐베이스나 에이블튼라이브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등업 되자마자 질답게시판으로 달려가서 사용법을 구걸했었던 바로 그 사이드체인이야 개새끼들 이거 내가 할랬는데 ;ㅅ;

아마 일본 본사에다가 물어봐도 절대로 안알려줄 것 같은 스레숄드를 일단 기준으로 잡고, SPL이 그거보다 높아지면 필터가 약해지고 다시 소리가 작아지면 비트컬러단추를 누르지 않았을 때의 걍 필터링된 소리로 돌아간다

이 때 필터소리가 깜빡거리는게 아예 껐다켰다인지 컷오프를 지가 알아서 조였다 풀었다 하는건지 아니면 컷오프대역에 덧입혀놓은 오버드라이브 비슷한거를 키웠다 줄이는건지 나는 유튜브만 봐서는 잘 모르겠다 어차피 대충 그게 그거니까 넘어가자고

좌우간 클럽댄스는 대부분의 에너지를 150Hz아래쪽에 밀어넣은 구조이고 특히 SPL의 꼭대기는 킥드럼을 때리는 순간이니까, 한마디로 정박때마다 필터가 풀리는거야

뭔소린지 계속 이해 안되는 아해들은 베니베나씨 한번 더듣고 쉬었다가자

참고로 나머지 다른 사운드컬러들도 이거랑 뭐 도낀개낀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동작한다특히 노이즠ㅋㅋㅋㅋ

노이즈는 (좀 어폐가 있긴 하지만 )화이트노이즈를 만들어서 채널을 통해 나가고 있는 음악 위에 덮는 이펙터인데,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화노(?)의 주파수가 높아지면서 양도 많아지고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내려가면서 역시 많아진다(끝까지 꺾어질 쯤에는 다시 노이즈의 음량이 작아지는것 같기도 함)

사운드컬러 상태에서는 그냥 쉬이이익 하는 소리를 나가는 음악에 그대로 겹칠 뿐이지만, 비트컬러 단추를 눌러놓고 돌리면 필터와 마찬가지로 SPL이 스레숄드를 넘어섰을 경우 노이즈가 안나오거나 혹은 최소화되고, 그보다 낮아지면 단추를 누르지 않았을 때만큼 그대로 나오게 된다

유튭에서 보시다시피 필터와 소리가 매우 유사한데DJM900매뉴얼에 비밀이 숨겨져있다 파이오니어의 필터는 알렌히스거 흉내내는 가라필터임, 필터는 비트컬러를 켜놨건 껐건간에 돌려놓은 방향에 따라 위 또는 아래 끝에서부터 소리가 없어지는 것이고 노이즈는 좌우지간 모든 주파수의 소리가 다 나오기는 하면서 쉭쉭거린다는 차이가 있다

이펙트걸려서 나오는 음색부터 필터보다 쎄고 재미있는데 원래 나오던 소리를 죽이지도 않으니 감좀 잡으면 다들 필터 안쓰고 노이즈만 휙휙 갈겨댈 것 같은 예감이다

그리고 또, 다른 3가지의 사운드컬러는 일단 소리가 나오고 있어야 그걸 갖다가 주물딱대면서 뭔가를 하는 경우인데, 노이즈는 다짜고짜 그냥 바람소리를 더하는 방식이잖아

그래서 음악이 나오지 않는, 선조차 연결하지 않은 채널이라도 페이더 올리고 단추 누르고 돌리면 소리가 나온댄다 그릉까 DJM2000이랑 900도 이렇게 된다는 말이지 아오 몰랐네orz

할튼 앗싸뵹 신난다 하면서 오만가지 개드립질을 쳐대다가 맨날 트위터 깨먹고 돈내고 들어온 손님들 질리게 만들고 끌려내려와서 사장훃한테 얻어맞고 그러는 아수라장이 눈에 선하다

그리고 다음으로 크러쉬.....도 DJM800때부터 있던거니까 필터만큼은 아니라도 익숙하지?

그래도 미묘한게 있어서 얘기해본다

파이오니어에서 이해하기 쉬우라고 붙여준 뭉갠다는 의미의 크러쉬는, 다른데서 8bit이펙트나 모듈레이션이라고 부르는거랑 같은거야 (근데 끝까지 돌리면 8bit보다 더 뭉갠다는게 함정)

참고로 우리가 듣는 음악 음원의 99%는 0 또는 1의 값 16개가 한 묶음으로 되어서 16bit인 품질인데, 이걸로 표현할 수 있는 단계는 0부터 65535까지 65536단계거든

근데 8bit는 0 또는 1이 8개씩 묶인걸로 이루어졌고 표현가능한 단계는 0부터 255의 256단계야

65536을 256으로 나누면 256이니까, 딱 그냥 16bit를 8bit로 뭉갰다 치고, 디지털 모눈의 크기가 256배 만큼 넓어져서 그만큼 소리의 윤곽이 뭉툭하고 거칠어지는 원리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다 (자료화면 - 반시계방향, 시계방향 순서임)

그래서 이거를 돌리면 어떻게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존나 씨발딱지같은 음색이 나오는거지

아무튼 크러쉬는 필터처럼 올리면 그대로 올라가고 내리면 내려가는게 아닐 뿐더러 양쪽이 대칭이지도 않다

일단 요걸 눌러놓고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해당 채널의 소리가 크러쉬되기 시작한다

다시 말하지만 필터나 노이즈랑의 차이는 더 돌린 결과로 인해 뭐가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하는게 아니라 크러쉬이펙트의 강도가 더 세진다는 거야

원래 파일은 뭐 십중팔구 16bit 일테고, 그걸 틀어놓고 크러쉬를 살짝 톡 하고 제끼면 한 15bit?, 슬슬슬 넘기면서 14bit..13bit..12bit..11bit.. 이런 식으로 모듈레이트된다

근데 그러거나 말거나 필터 누르고 시계방향으로 돌릴 때처럼 저음역을 슬슬 없애는 효과도 같이 가해진다

즉 시계방향에 한해서는 로우컷필터+크러쉬인 셈이지

더 많이 돌아갈수록 크러쉬의 정도가 강해지면서, 즉 bit묶음의 단위가 작아지면서 저음역의 밑에서부터 필터의 컷오프가 상승하는거야

그렇다면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크러쉬가 저음에만 걸린달지 하이컷필터가 내려온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

시계방향은 크러쉬가 걸리면서 저음역 밑바닥부터 필터가 걸리는거고, 반시계방향은 고음역부터 필터걸고 그런거 없이 걍 모든 대역에 크러쉬가 걸린다

니가 남들만큼만 세상에 대해 호기심을 가질 줄 알고 머리가 좀 돌아가는 놈이라면 '크러쉬는 이리돌리나 저리돌리나 소리가 그게그거같다? 왜이러냐?' 하는 의문을 한번이라도 품어봤을거야

이제 알았으니까 앞으로는 궁금만 하지 말고 나처럼 매뉴얼부터 쳐읽고 부지런히 찾아봐라

참고로 아래에 설명할 RMX1000에도 제끼는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종류의 이펙트가 적용되는게 있다

그리고 크러쉬에서 비트컬러를 누르면, 역시 SPL피크가 스레숄드를 넘었을 때에만 이펙트가 풀리고 소리가 작아지면 이펙트가 도로 고스란히 걸리게 된다

끝으로 게이트...가 있는데 이거는 어떻게 설명을 해놔야 모두가 이해할 수 있게 될지 고민이 좀 된다

이 이펙트는 너무 잡탕이얔ㅋㅋㅋ

일단 바로 앞전에 내놓은 DJM900에는 게이트/컴프라고 써놓은 단추가 있었거든

그랬다가 그냥 게이트로 해놨으니 분명히 결과물이 같지 않을거라고

아마 DJM900의 게이트/컴프가 듣기에 별로 재미가 없었거나 세계 DJ들의 평균 이해능력보다 수준이 높아서 반응이 시들시들... 뭐 그런 사연이 있었겠지

그리고 암튼 발표 전에 이바닥 파워블로그 몇군데에다 리뷰로 선떡밥좀 깔아보라고 보내놓은 시제품은 또 엉뚱하게 커터Cutter라고 해놨드라

어쨌든 소리를 어떻게든 컷한다는, 자른다는 의미였겠지

그리고 정식판에서 붙은 이름인 게이트는 스레숄드보다 좁은 진폭을 걸러내서 다이나믹레인지를 강제로 벌리는 개념이고, 한편 DJM900에만 함께 붙어있는 명칭인 컴프레서는 스레숄드보다 큰 소리를 눌러서 스레숄드의 높이 정도로 맞추는, 그리고 피크가 낮아진 만큼 전체 음량을 키워주는 개념이야

DJM900에서는 반시계방향이 게이트고 시계방향이 컴프레서(+아웃풋 볼륨 보정)였던 것 같다

같은 메카니즘에 기반될 뿐 적용된 후의 음색에서 어쩌면 공통점을 못 느낄수도 있기에 크러쉬의 경우처럼 양쪽에 각각 들어가있는 이펙트의 세트가 비대칭인 것으로 이해해도 뭐 상관은 없겠다

사실 필터도 하이패스(로우컷)와 로우패스(하이컷)가 엄연히 서로 다른건데 한데다 뭉쳐놨으니 뭐 마찬가지지

그런데, DJM850에서는 그냥 게이트네?

즉 컴프레서의 기능은 빼버리고 게이팅만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대역을 반으로 나눠서 한쪽에는 게이트, 다른쪽에는 컴프레스가 걸린다

요즘 파이오니어 선택과 집중을 굉장히 잘하고 있어 멋있다!

그런고로 이번엔 더 알아먹기 쉽게 해놓은 다른 동영상을 또 보자



게이트는 4분 18초부터 나온다만 첨부터 쭉 한번 보는걸 권한다

아무튼 일정 SPL보다 작은 소리가 게이팅은 되는데, 병맛으로 정평이 난 파이오니어 -26dB EQ처럼 완전히는 아니고 적당적당히 안들리게 줄여놓는걸 알 수 있다 이건뭐 게이트가 아니라 볼륨덕킹이라고 불러야 할 지경....-_-

그리고 내가 이거 처음 봤을 때 저음 또는 중고음이 돌린 방향에 따라 게이팅되어서 음량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반대쪽이 강조되는....줄 알았는데 잠깨고 다시 들어보니까 그게 아니었고, 게이트로 죽는 대역의 반대쪽의 소리가 더 두드러지는건 컴프레싱의 결과다

다이얼을 제낀 방향이 바로 강조시키는 대역이라는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데, 일단 반시계방향, 즉 왼쪽으로 꺾으면 하이가 죽으면서 저음쪽이 좀더 묵직해지잖아

이 상황을 구체적으로 풀어보자면, 중고음역의 소리는 게이트의 효과로 인해 전반적으로 희미해지면서 작아진 것처럼 들리고 반대쪽의 저음역은 컴프레싱(+아웃풋 볼륨 보정)이 되어서 피크 높이에 비해 보다 빵빵하게 채워진 음색으로 변하는걸로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다이얼을 더 많이 돌리면 중고음역은 게이트의 스레숄드가 높아지면서 소리가 더 가볍게 더 작게 약화되어가고, 저음역은 컴프레서의 스레숄드가 더 낮춰짐과 함께 내려간 만큼 볼륨을 추가로 증폭한 효과로써 파형이 보기에 더 뭉툭하고 뚱뚱해지는 것처럼 음색이 점차 무겁고 둔탁해지면서 보다 강한 청감상의 압력을 띄게 돼

그렇다면 다이얼의 방향이 반대편 시계방향으로 넘어가면 저음쪽은 게이팅으로 인해 소리가 작고 빈약해지고, 중고음은 컴프레싱으로 파형이 납작해진 후 삭감된 피크만큼의 높이를 전체적으로 보상받아서 더 노골적이고 딱딱하게 도드라지는 음색이 된다는 것도 알 수 있겠지

근데 내가 이렇게 구구절절하게 나불대는게 뭔소린지 이해를 하면 좋고 못해도 너무 짜증내지 마라

어차피 음악 걸어놓고 이렇게저렇게 한번씩만 해보면 어떻게 써먹어야 할지 바로 떠올릴 수 있잖아 그거면 된거지

아무튼 결론은 (아마도 )1000Hz인가 뭐 암튼 그런거 정도를 기준으로 잡고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 그보다 낮은 음역에는 게이팅 높은 음역에는 컴프레싱, 또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낮은 음역에는 컴프레싱 높은 음역에는 게이팅이 걸리는거다 

전모를 파악하고 나니까 DJM900에 붙어있는 게이트/컴프보다 이게 훨씬 실용적이고 재미난 이펙트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어떤 알고리즘이 어떤 절차로 가해졌건 결국 들어보면 저음이랑 중고음 둘중 하나를 강조하면서 다른거를 죽이는, 그것도 필터처럼 컷오프가 슥슥 지나가면서 거기에 걸리는 소리를 아주 지워버리고 겸사겸사 화이트노이즈 비슷한거를 그 위에다 덮어버리는 앗쌀한 방식이 아니라 하나는 대충 문질러서 흐릿하게 만들고 다른건 대충 다져눌러서 단단하게 하는 좀 얌전한 태도잖아

한쪽 끝까지 완전히 젖혀도 음색이랑 대역밸런스만 다소 변할 뿐 이펙트가 걸리지 않았을 때의 모든 소리가 다 나오고는 있지

발상만큼은 굉장히 멋지고 흥미롭지만, 개인적으로 '이딴게 시발 뭔 게이트야' 하는 기분이고, 사실 하이랑 베이스 EQ를 서로 반대쪽으로 꺾기만 하면 대략 듣기에 별로 다르지 않은걸 할 수 있잖아

게다가 같이있는 다른 사운드컬러가 소리를 적극적으로 왜곡하거나 뭘 추가하는 식으로 시끄럽게 만드는건데, 이거는 있던 소리의 일정부분을 없애는 개념이기도 하고 다른것들 만큼 요란하지도 못하지

그런데 비트컬러를 누르면 얘기가 달라진다

전혀 뜬금없는 효과가 같이 겹쳐서 나와

지금까지의 DJM에서는 오른쪽아래 비트이펙트 뭉치중에 딜레이나 롤(1/4 미만에서는 둘이 다를게 없음)을 선택한 후 대충 1/4, 1/8, 1/16 세가지를 왔다갔다 하면 툭툭툭탁탁탁뜨르륵뜨르륵 하는 소리를 낼 수 있었잖아

정신줄과 수치심을 내던지고 강도 만땅짜리 플레인저를 8마디씩 한도끝도없이 감아제끼다가 이펙터의 종류만 바꿔놨다가 깜빡하고 1/1딜레이를 갈겨서 김도 빼고 손님도 빼버리는 그런 망신 더이상 없다

그런데 잠깐, 디젱질은 안해봤고 그저 많이 궁금할 뿐인 브라더시스터들을 위해 여기서 참고로 밝히자면, DAW깔고나서 초반에 해볼 수 있는것중에 제일 재밌는 샘플러의 비트슬라이서Beat Slicer 또는 초퍼Chopper라고 부르는 기능이 이거랑 같은거다

그런 이유로 이놈의 이름을 [게이트/촙Chop]으로, 혹은 더 포괄적인 개념을 적용하여 아예 [스레숄드Threshold/촙] 정도로 달아준달지 그것도 아니면 메카니즘이 같되 방향은 다른 각각의 효과가 위아래로 나눈 대역에 병행으로 작용한다는 맥락에서 [디퍼렌셜Differential/촙]으로 하는게 훨씬 지시성이 높고 명확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파이오니어는 나 채용해랔ㅋㅋㅋ 

아무튼 해상도 낮은 동영상 열심히 쳐다보면서 추측하기로는 기본 게이트이펙트의 음색변형에 더해서, 대충 끝까지 돌려놓으면 (아마도 (2) )1/32, 8시와 4시방향쯤 해서는 1/16, 쫌더 풀면 1/8, 더 세우면 1/4 이런식의 반복구간으로 딜레이가 따다닥 붙는다

존나좋지?

그러니까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베이스 빠지면서 더 또렷하게 앞으로 튀어나오는 중고역의 소리가 초핑되는거고, 반시계방향은 하이가 약해지면서 낮은 음역쪽의 신스랑 킥이랑 베이스를 떡지게 뭉쳐서 따라라라락 갈아주는거야

DJM900에서 처음 선보였지만 850에는 없는 존니스트 강력한 장난감인 X패드, 그리고 클럽에서의 활용이 다소 까다롭다 싶은 스페이스랑 덥에코를 잘 활용중인 DJ라면 이걸로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걸로 보이기도 한다

휴 길다 사운드컬러로만 절반이상 분량이 나와버렸넹 이제 넘어가자 다음은 가운데영역 상단의 채널셀렉트다

잘 보면 4개의 채널이 전부 3타겟으로 되어있고 오른쪽 끝에 USB라고 돼있잖아

이게 USB로 연결한 컴터쪽 DJ소프트웨어의 출력채널이란다

DJ믹서는 완성된 음악을 통으로 틀어버린다는 개념상 편의에 따라 좌우 스테레오를 한개의 채널로 간주하는데, 그 때문에 1번채널에 맞추라고 해놓은 USB가 1/2, 2번채널은 3/4.... 하는 식으로 돼있는거야

이중에서는 1번이랑 3번이 각각의 묶음에서 왼쪽에 해당한다

왼쪽이 앞번호 오른쪽은 Right ㅇㅋ?

물론 트랙터 같은거의 프레퍼런스에서 채널할당을 이리저리 꽈가지고 막 1/2번 출력을 믹서의 3번채널에 꽂거나 특정 채널의 왼쪽에 DJ소프트웨어의 4번출력, 오른쪽에는 2번출력. 이런식으로 설정해도 니가 헷갈릴 뿐 문제될건 없다

그리고 뻘짓의 영역에 속하는거긴 하지만 모노악기 두개를 DJ믹서의 한개 채널에 병합시켜서 페이더 올리면 두가지 소리가 각각 왼쪽 오른쪽으로 같이나오는 뭐 이런것도 충분히 해볼만한 시도이고 까이꺼 재밌으면 장땡이지

그리고 포노입력단을 보자

DJM500, 600, 800, 700까지는 포노입력을 2, 3, 4번 채널에다 할당했었거든

그래서 CDJ랑 턴테이블 각각 2대씩 4채널을 모두 쓰는 구성에서는,


턴테이블이 가운데에 낀 1CDJ - 2턴 - 믹서 - 3턴 - 4CDJ
턴테이블을 오른쪽에 몰아놓는 1CDJ - 2CDJ - 믹서 - 3턴 - 4턴


의 두가지 구성이 가능했었다

그런데 신형 DJM900부터는 이 정책이 바뀌었어

포노입력이 1번이랑 4번에만 있잖아

이유는 두가지인데, 첫번째가 포노앰프 한개 빼서 원가절감, 두번째는 CD도 모자라서 랩탑이니 아이패드니 MPC니 하는 신개념 신매체가 왕창 등장해서 판쓰는 DJ와 턴테이블의 위상 및 비율이 하락했기 때문이야

이제 파이오니어 믹서로는


턴테이블이 끝쪽으로 밀려난 1턴 - 2CDJ - 믹서 - 3CDJ - 4턴

의 한가지 배치밖에 못하게 됐다

하지만 우리나에겐 페이더 갯수만큼 포노앰프도 꽉 채워주고 데논이랑 합병해서 매트릭스 채널셀렉트까지 지원되는 알렌히스가 있다

그리고 다음, 쫌 아랫쪽에 EQ라고 써논데 보면 바로밑에 음각으로 ISO가 같이 있잖아

EQ다이얼 왼쪽아래에도 -26dB 옆에 마찬가지로 ISO라고 써있다

이거 아이솔레이터Isolator다

오른쪽쯤에 모니터스피커 조절하는거 아래에 있는 그냥 EQ랑 아이솔레이터랑 바꾸는 스위치로 정하는거야

파이오니어 EQ 개병신이라는 지구인 전체의 단합된 목소리를 쭉 무시하다가 이제 슬슬 쪼발려서 채택한거지 싶다

-26답잖게 다른 저가브랜드의 -12나 -20 같은거보다 딱히 뛰어난것 같지는 않은 음질과 감쇄도가 특징이거든

그러니까 아이솔레이터가 따로 있는건 DJM900이랑 850의 EQ가 그전까지랑 마찬가지로 좆밥이라는 의미일지도 몰라

딱 그냥 생겨먹은게 대폭 개선! 존나리 향상! 우리 이제부턴 제대로! 근데 비싸지롱~ 뭐 이런 포스라서 설마 싶지만 나는 안심하지 않을거다

암튼 너는 어디 음악틀러 갔는데 이런놈 있으면 스위치 바꿔가면서 잘 한번 차이를 느껴봐라

지까짓게 좋아봤자 아날로그로 구동하는 랙 아이솔레이터같지는 않을 것이지만 톤밸런스 조절이나 믹싱의 활용에서 적어도 파이오니어의 기존 EQ보다는 좀더 폭넓고 얄짤없는 변화가 있을테니까 살살돌리고

자 그리고 다음으로 페이더

먼저나온 T1이랑 DJM900부터 P-Lock Fader Cap이라는걸로 바꿨다는데, 나는 얘 소개기사 보고 처음 알았다


페이더 흰색 띠에다가 걸리는 장치를 박아놔서 걍 막 팍팍 흔들어도 빠지지 않는데 뽑아낼 때 살살 하지 않으면 이거 부서지니까 조심하래

그리고 또 볼게 마스터아웃 다이얼이야

3시방향에 뭔 표시가 돼있고 시계방향 끝까지 돌린 각도에다가 0이라고 써놨잖아

이걸 어떻게 해석할 수 있냐면, 마스터를 전부 개방한게 유니티게인이란 의미야

참고로 유니티게인 표기는 마스터를 페이더가 아닌 다이얼로 바꾼 DJM800부터 있던거다

그니까 마스터를 끝까지 돌려놓으면 입력단으로 들어와서 이펙터까지 거친 신호와 마스터아웃으로 나가는 신호의 게인이 일치된다는 뜻이야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줄 알아야 하겠지만 파이오니어는 이런걸로 거짓말 잘한다 절대 믿지 마라

그리고 이게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불 들어오는 높이로 증명된다

참고로 밝히지만 파이오니어믹서 인디케이터가 애자인건 DJ빼고 다알어

파라메터 100%가 유니티게인이라고 돼있는 것부터가 씨발 만드는 애새키들이 DJ를 핫바지로 알고 존니 뻥을 쳤거나 지들도 좆무식해서 아무렇게나 해놨거나 둘중에 하나인거지

그리고 3시방향 언저리에 뭐가 또 돼있는거는 그 언저리가 이상적인 상황에서 딱 놓고 쓸만한 적정구간이라는 뜻이야

DJM2000이랑 700이랑 둘중에 아무튼 먼저나온 놈부터 이 표기를 시작했다

이게 어떤 맥락이냐면, DJ믹서는 노모 풀버전 음악 둘 이상을 같이 내보내라고 쓰는거잖아

그런데 거의 동등한 게인으로 잡아논 음악 둘 이상이 겹쳐나가면 출력이 커질 수밖에 없지

믿거나말거나 유니티게인 지점에다가 마스터를 설정하고 음악을 틀면, 한곡만 나갈 때에는 문제가 없지만 둘 이상이 겹쳐버리면 바로 피크가 한도를 넘어가게 된다

2곡 기준으로 똑같은 음악을 동일한 게인으로 온전하게 겹쳐서 같이 내보내면 2배는 아니고 약 1.4배에 해당하는, 데시벨 단위에서 3dB의 게인상승이 일어나게 돼

즉 그만큼의 차이가 마스터볼륨에 둘러쳐놓은 눈금 한두칸정도에 해당하니까, 마스터의 방향을 굵은선이 그어져있는 3시정도 높이로 잡아놓으면 2곡을 겹쳐서 내보내면서도 최대한의 음량과 다이나믹레인지를 확보할 수 있고 마스터아웃 신호가 클립되지도 않는 것이라는 말이야

근데 실제로 해보면 알겠지만 3시방향이 걍 유니티게인이다 어휴 니미 병신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또 다음으로 쭈우우우욱 내려와서 EQ랑 아이솔레이터 전환하는 스위치가 부스모니터 볼륨 조절하는거 바로 아랫칸에 있다고 한번 더 확인하고, 오른쪽줄로 시선을 옮긴다

그런데 아까 위에서 DJM900에는 있는데 850에 없어서 아쉽다고 했던 2가지 기능이 S/P DIF 디지털인하고 cat5단자로 네트워크 연결하는 기능이라고 했었잖아

하지만 어디까지나 가짜DJ인 나만의 기준에 불과할 뿐이고, 사실 진정한 DJ섀키라면 그딴거 안중에도 없지

게이트 얘기하면서 한번 언급했던 X패드가 여기에는 없다는게 무엇보다 눈물나게 아까운 현실일거다

없으니까 그냥 넘어가자

상판을 보면서 마지막으로 나눌 이야기는 로덱을 끝장낸 주인공 내장 비트이펙터에 관한 몇가지다

DJM500부터 시작해서 역사를 쭉 보면 다들 종류도 많고 이거랑 저거랑은 차이가 없는거같고 뭐 새로 나왔대서 찾아보면 막 순서 뒤집어놓고 한번 없앴던걸 다시 집어넣고 막 정신이 없지

필터, 페이저, 플레인저의 유사품 3종셋트만 주구장창 써먹고 다른건 무서워서 못건드는 30대이상 영감님이랑 어디가서 훔쳐본 딜레이짤짤이 하나만 믿고 쑈부치자고 덤비는 꼬꼬마년들의 얼굴이 문득 떠오른다

보니까 그전 믹서들하고 다를건 딱히 없는데, 업에코랑 리버브만 특별히 레벨/뎁스 다이얼에 새로운 기능이 같이 적용된대

이펙트를 켜놓고 레벨/뎁스를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이펙트가 더 쎄진다는건 직관적으로 다들 알고 있잖아

그게 보통은 원래 소리랑 이펙트를 거친 소리끼리의 비율을 조절하는 개념인데, 즉 12시로 세워놨을 때에는 둘이 반반씩 같이 나오고 오른쪽 끝까지 제껴버리면 이펙트가 걸린 소리만 나오게 된다는 거야

그런데 DJM850의 업에코랑 리버브는 12시방향이 이펙트된 소리만 출력되는 최고강도이고 그걸 넘기면 다른 효과가 추가되는 방식으로 바꿔놨다고 한다

12시 방향에서 더 넘어가면서 업에코는 에코의 피치를 위로 끌어올리기 시작하고, 리버브는 사운드컬러의 필터가 시계방향으로 돌아갈 때 하는것처럼 그대로 로우컷을 추가하는 거래

한참 들으면서 달리던 음악의 메아리가 위로위로 떠오르는 장면은 몇몇 튠을 통해 이미 널리 알려진 효과라서 우리에게 따분하지 않을 정도로 익숙해진 효과이고, 리버브의 경우 저음역의 혼탁함과 과도한 에너지를 삭감함으로써 마스킹이 덜해지게 되어 보다 명확한 음색을 낼 수 있고 겸사겸사 사운드시스템의 부하도 줄이는 장점이 있다

구글로 걸리는 리뷰랑 기사를 몽땅 봤는데 다른 이펙터에 대한 얘기는 없는걸 보니 이 둘만 이런걸거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한가지 새겨야 할 점이 있거든

파이오니어가 내장 비트이펙터가 붙어있는 어느정도 끕이 되는 믹서를, 추정키로 DJM950, 1050, 750, 650정도의 이름을 부여해서 앞으로도 계속 출시할게 뻔하잖아

그리고 어쩌면 파이오니어가 개인휴대용 믹싱서페이스인 DDJ시리즈의 차기작에 비트이펙터를 통채로 이식할지도 모를 일이고

뮤직메쎄가 이미 끝나긴 했지만, 요새 얘네들 신제품 뱉어내는 페이스를 보면 당장 10시간쯤 뒤 내일 새벽에 그런 물건이 프레스릴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그렇다면 파이오니어가 앞으로 내놓을 믹서나 믹싱서페이스에 덧붙일 비트이펙트중에서 견적이 나오는 항목에다가 업에코랑 리버브 둘에 했던 것처럼 레벨/뎁스의 구간을 12시방향 전과 후의 둘로 나눠서 후단계에 다른 이펙트가 추가로 발동되도록 합성해내는 짓을, 그리고 12시방향이 적용없는 시작점인 사운드컬러의 크러쉬와 게이트처럼 +와 -에서 각각 다른 구성의 효과가 나타나도록 개선하는 짓을 할까 안할까?

나는 얘네가 어떻게 해서든 참신하고 매끄러운 연결점을 찾아내서 결국에는 모든 이펙트를 이처럼 컨버전스하고 말 것이라고 본다

앗 그런데 적어놓고 보니 우린 새길거 없고 이런거 만드는 다른회사 R&D팀이 새겨야겠네

데논 보고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유 무능한 놈들

됐고 이제 뒷판을 봐둘 순서다

있어야 할 뭔가가 빠진것같은 기분이지만 어차피 안쓰니까 괜찮아!


잘 보렴 주황색으로 해놓은 디지털 마스터아웃 하나만 뚫려있고 디지털인은 없다

그리고 랜단자도 없긔 아유 아쉬워

비교대조용 참고자료


DJM2000. 디지털인4개, 디지털아웃1개, 랜단자 6개, USB B 뒷판에 배치.

DJM900. 디지털인4개, 디지털아웃 1개, 랜단자 1개.

DJM5000. 디지털인 2개, USB B 뒷판에 배치.

DJM700. 디지털아웃 1개.

DJM800. 디지털인 4개, 디지털아웃 1개.


CDJ2000. 디지털아웃, 랜단자, 레코드박스 연동용 USB B.

CDJ1000mk3. 디지털아웃.

CDJ900. 디지털아웃, 랜단자, 레코드박스 연동용 USB B.


db4. 디지털인 4개, 디지털아웃 1개(스펙상 하자는 없는듯한데 녹음용이라고 써놧슴), 랜단자 1개(호환되는 CDJ가 있을까?), USB B 뒷판배치.


DN-X1700. 디지털인 4개. 디지털아웃 1개, 랜단자 1개, USB B, 펌업용 USB A(이런 아마추어들ㅋㅋㅋㅋㅋ).


DN-X3700. 디지털아웃, 랜단자(동일모델끼리 직결만 된대), USB B, 펌업용 USB Aㅋㅋㅋ.

DN-X3900. 디지털아웃, 랜단자, USB B.


그 외에 기타등등 사적으로 개선좀 해줬음 생각한게 구차하게 많지만 나한테 아쉬운거 하나랑 내 친구가 제보해준 하나랑 몇달전에 개장한 모 클럽의 원스톱 시공사례에서 알게 되었던 문제점까지 셋만 꼽자

내거부터 먼저

다른데서 만든 DJ믹서중에도 만족스러운게 없고 본꼌 감상용 포노앰프들의 현황도 영 후지긴 하지만, 턴테이블 접지하는 꼭지가 너무 조잡하다

스크류 대가리가 너무 작고 RCA단자랑 딱 붙어있어서 맞추기 졸래 불편해

내가 이것때문에 짜증나서 옛날에 600인가 800인가 쓰다가 한번은 아예 뒷판 고정하는 걍 나사를 살짝 풀어서 거기다 끼워서 써본적도 있었고 차폐용 금속제 RCA캡 가운데 핀 빼고 전선 납땜해서 그거랑 연결도 했었고 버리는 RCA선 잘라서 그거 중성선이랑 턴테이블 리드랑 붙여놓고 쓴적도 있어

나같은 놈이 세상에서 사라지기 위해서라도 이건 진짜 고쳐야한다

뒷판의 좀 낮은데나 구석진데 있어도 좋으니까 다른거랑 떨어져 있어야 돼

그리고 친구 말하길 USB단자가 너무 헐렁거린댄다

쓰기 편하게 윗판에 꺼내놓은 것 까지는 베리나이스인데 이게 어디에 기대놓거나 고정을 못하니까, 더군다나 그냥 듣고 마는게 아니라 기물이 뒤흔들릴 정도로 엄청난 음량이 터져나오는 공간이라 시시때때로 붙었다 떨어졌다르 해서 많이 불안했다더라고

근데 내가 전에 일하던 가게에 NI 오됴콘트롤이 설치되어 있거든

그 물건도 똑같이 너덜너덜 허벌창이다

요즘 스탠더드 B를 다른데서 보기 힘든게 다 이유가 있는거구나 싶더라고


그런 의미에서, 몽골로이드 몸가락처럼 작지만 단단한 미니B단자로 바꾸는게 어떻겠냐는 전해지지 못할 제안도 해본다

파손위험은 아무래도 높아지겠지만 연결 풀려서 소리 안나는 것보다는 백배천배 낫잖아

그 다음에 세번째는 디지털 마스터아웃

S/P DIF라는 디지털오디오 전송규격을 쓰고 있는데, 이게 문제가 뭐냐면 일반 민수용 신호규격이라는거야

이해를 돕기 위해 매우 유사한 사례인 오디오단자의 모양에 대해 잠깐 설명을 해볼게

CDJ랑 믹서를 아날로그 오디오로 연결할 때 쓰는 선을 RCA선이라고 하잖아

이 명칭의 유래는 제정한 단체의 이름이 RCA이기 때문이었고, 최초의 사용목적은 턴테이블이랑 포노앰프의 연결이었어

그러니까 소위 컨슈머라고 부르는 일반 소비자용, 민수용, 가정용, 감상용 이런 상황이라고

그러다가 그대로 흘러와서 RCA단자가 라인레벨의 오디오신호를 전송하는 데에까지 쓰이게 되었다

그랬다가 다시 또 그런 분야의, 예를들어 전축이랑 AV리시버랑 텔레비전이랑 게임콘솔같은 물건들을 기술발전을 통해 디지털 인아웃이 가능하게 만들어놓고는 단자는 그대로 RCA단자를 채택하게 된거지

파이오니어, 테크닉스(파나소닉), 베스탁스, 아카이, 데논, 이런 브랜드에서 내놓은 음향장비의 기본 인아웃이 RCA인 이유도 또한 거기에 있다

왜냐면 쟤네들이 DJ장비 시작하기 전부터 해오던게 음향가전의 제조였거든

지금은 삼성이랑 sleek한 구미쪽 전문브랜드한테 다 좆발렸지만 70~80년대엔 쟤네가 왕이었다

즉 CDJ랑 믹서의 RCA단자는 이를테면 걔네들 혈통을 추정할 수 있게 해주는 흔적기관인 셈이다

근데 하다보니까 이 물건들을 방송/공연에까지 활용하는 상황에 처해버려서 되든 안되든 마스터아웃에 PA 신호전송의 필수요소인 +4dBV게인, 밸런스드, 3극 XLR단자의 규격을 채택하게 되었지

사실 RCA출력단으로 나가는 민수기기용 라인레벨을 단자어댑터나 DI박스등을 이용해서 넘기거나 속편하게 믹싱콘솔의 AUX입력단에다 꽂아버려도 소리가 잘 나오긴 하지만 이거는 임시변통에 불과하거든


대강 듣기엔 문제가 없을 수도 있고 정말 그렇다면 괜찮지만, 어쨌건 지나친 증폭때문에 노이즈도 존나리 증폭되고 다이나믹레인지도 훼손되고 임피던스매칭이 깨지는 문제도 있다

한편
디지털전송의 프로페셔널(내지는 프로덕션) 규격이자 S/P DIF의 상위호환격인 AES/EBU라는게 또 있다

공연장이나 스튜디오에서 쓰는 디지털기반 오디오기기는 무조건 이거만 받아먹어

그러니까 
RCA = S/P DIF : XLR = AES/EBU 라고 밑줄긋고 걍 외워버려도 무방한 관계다

얘들끼리도 역시 모양맞게 끼우면 소리가 나오는게 사실이긴 한데, 근데 기계 동작이 존니게 불안정해지고 임피던스매칭은 당연히 꼬인다

이거는 게인을 좀 어떻게 왕창 늘리고 줄이고 하는걸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여

그 모처의 신축클럽 시공현장 에서도 당시에 엔지니어들이 잠깐 우왕좌왕을 했었다더라

다행히
 카나레에서 임피던스 브리징을 해주는 어댑터를 만드는걸 알아내서 그걸로 적당히 해결봤댄다 (저쪽 제품설명에서 비디오신호 전용이라고 하는데 내가 들은 바로는 저 물건 맞다)

만들어파는 회사도 버젓이 있는걸 보면 디지털 임피던스매칭의 애로사항이 알게모르게 여러군데에서 발생하는 문젠가 싶은데, 그렇지만 또 달리 생각하면 음향을 업으로 삼을라고 모인 수십명의 사람들이 한동안 곤란했을 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문제이기도 하다는 얘기가 된다

아무튼간 믹서의 아날로그 입력단이 RCA고 최종 출력단이 +4dBV로 나가는 XLR이니까, 똑같은 맥락에서 디지털도 CDJ출력단이랑 믹서 입력단은 S/P DIF단위로 하되 최종 출력단 만큼은 AES/EBU를 쓰는게 경우에 맞잖아 안그냐?

정 불안하면 두가지 출력회로를 다 넣어놓고겸사겸사 한 200달러쯤 값도 올리고 단자 하나 더 놓덩가 하면 되잖아

신작 900이랑 850에서는 안그러길래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만, 뭔 쓸데없게 샘플링레이트 변경스위치나 붙여놓고, 또 PCM웨이브랑 MP3같은 걍 오디오포맷은 44.1K가 디폴튼데 이딴 항목으로 무슨 스펙전쟁을 치를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숫자가 3.9 많다고 열등감이 해소되는것도 아니고 엉뚱하게 48K는 뭐냐

아! db4 디지털아웃 옆에 레코드라고 따로 써논게 이거 때문이구나! ㅆㅂ 내가 졌다 옹색한 새키들 같으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니네들 모두 차기작을 기대하고 있겠다

이제 이정도로 대충 얼버무리고 RMX1000으로 단원 넘기자 어이구 피곤해라 이거 하나 쓴다고 몇일을 허비한거냐


뒤집어놓고 보는것같은 기분이....... 근데 왜 믹서랑 데시벨 표기가 다른거냐 이런 야매같은 년들아







어디서 잘 찾으면 배터리를 구할 수 있을듯한 5볼트 직류, 스탠바이는 뭐지? 그리고 계속 나오는 USB 스탠더드B.







옥의 티 SD슬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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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다리